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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농장 (대표 김정자) 자돈폐사율 0.001% 기록 일등공신은 '바이오타이트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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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산농장은 마을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악취로 인한 민원발생이 한번도 없었다.(사진은 올해 충주시 지원을 받아 설치한 분뇨처리 시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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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돈 폐사율 0.001%를 기록하는 양돈장이 있어 화제다. 최근 자돈 집단폐사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아직도 전국 평균 30%를 웃돌고 있는 상황에서 부러울 따름이다.
또 지금의 폐사율 감소가 이렇다할 대책은 없이 계절적 요인에 의한 것이어서, 재 급증을 우려하는 양돈인들의 관심이 지대하다. 특히 이 양돈장은 자돈폐사 문제와 함께 분뇨처리와 악취까지 해결해 바람직한 양돈장의 한 모델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양돈장은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소재 다산농장(대표 김정자·48세).
총 사육두수 1200두 규모로 자돈폐사율 0.001%를 자랑하고 있으며, 월 평균 110kg 돼지를 160두 가량 고정적으로 출하하고 있다. 또 출하돼지 100%가 A, B 등급을 받고 있어 인근 축산물 유통인들과 도매시장으로부터 돼지고기 품질도 인정받고 있다.
작년에 많은 양돈장이 자돈 집단폐사로 출하할 돼지가 없어 고민할 때 다산농장은 평소와 다름없는 출하두수를 유지했다. 이를 통해 2개월 외상으로 사료(부국사료)를 사용하던 것을 작년 10월부터 사료값 선입금으로 지불할 수 있게됐으며, 부채도 상당수 해결했다.
최근에는 800여평 정도의 대지를 새로 구입해 충주시에서 일부 지원을 받아 현대식 분뇨처리 시설을 설치해 가동 중이다. 여기서 생산한 양질의 퇴비는 인근 과수원에서 전량사용하기로 계약이 끝난 상태여서, 분뇨처리로 인한 어려움도 없게 됐다.
이 양돈장이 특히 놀라게 하는 것은 위치다. 양돈장에서 가장 가까운 민가가 직선거리로 150m 안에 있다. 양돈장이 마을 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지만 악취로 인한 민원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없었다. 김 사장은 이같은 결과의 일등공신은 ‘바이오타이트 V’라고 소개한다.
바이오타이트 V는 (주)서봉바이오베스텍(대표이사 정연권)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항생제 대체제로 유명하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24개국에 특허출원 했으며, 수 차례의 현지 실험을 통해 항생제 대체, 자돈폐사 감소, 악취 방지 등에 대한 효능을 인정받아 현재 유럽, 일본,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토양 및 수질 오염원인 인을 84% 줄여주며, 암모니아 가스를 64% 감소시키는 등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김 사장이 바이오바이트 V를 처음 급여할 당시만 해도 자돈 폐사율이 0.5%이던 것이 0.001%로 현저히 줄었다. 거의 자돈 폐사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자돈값이 두당 9만원이고, 임신돈이 20두(두당 평균 12두를 낳는다고 가정)일 경우 한 달에 무려 1000만원 이상의 추가 이익이 늘어난 셈이다.
또 한 달에 100만원이 넘게 지출되던 약품 값도 30% 가량 감소했다.
특히 바이오타이트 V를 사용하기 시작한지 2개월 이후부터는 출하돼지가 거의 100% A, B등급을 받고 있어 월 평균 160두를 출하하는 김 사장의 경우 한 달에 500만원 정도의 수익이 증대했다.
여기에 사료를 선입금으로 사용하면서 추가로 400만원이 절약되는 등 바이오타이트 V를 사용한 이후 자돈폐사 예방 등으로 인해 한 달에 2000만원 정도의 추가수익이 발생하게 됐다.
김 사장이 바이오타이트 V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2002년 5월이다. 천연물질로 제작한 항생제 대체제로 안전축산물 생산은 물론 폐사돈과 호흡기 질병에도 도움이 된다는 서봉바이오베스텍의 정연권 사장의 설명을 반신반의하면서 우선 위축돈에 급여했다.
당시 김 사장은 양돈업 4년 차로 많은 돼지들이 이유를 모른 채 죽어나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쓰린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폐사율을 줄이는 것은 김 사장의 가장 큰 과제였던 것이다. 그런데 정말 설사를 하는 위축돈이 빠르게 회복해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것이었다.
좀더 확신을 갖기 위해 김 사장은 2개월에 걸쳐 200kg을 추가로 돼지에게 급여한 결과 탁월한 효과를 확인했다. 폐사율이 6월말 이후 한 마리도 없다가 10월경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자돈 1마리가 폐사하는 정도였던 것이다.
김 사장은 이같은 효과를 확인하고 바이오타이트 V 예찬론자가 됐다. 김 사장은 “처음 몇 달은 믿기지 않아 다른 원인으로 인한 것이 아닌가 살폈지만 바이오타이트 V에 의한 것임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며 “오랜 과제를 해결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모돈의 경우 사료 5톤에 바이오타이트 V 50kg, 자돈은 사료 5톤에 25kg, 비육돈은 30kg을 섞어서 급여했다. 그러나 지금은 임신돈과 포유돈은 5톤에 25kg으로 줄였다. 그래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유자돈은 10kg, 28∼60kg은 25kg, 60∼110kg은 30kg을 각각 섞어 급여하고 있다.
김 사장은 “자돈 때부터 바이오타이트 V를 꾸준히 급여한 결과 자돈 폐사율이 없는 상태”라며 “보너스로 악취 문제가 해결된 것은 물론 육질도 어느 양돈장의 돼지와 비교해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사장은 매일 아침 5시30분에 일을 시작해 저녁 8시30분에 일을 마친다. 또 저녁 11∼12시경에는 돈사 온도 및 환기, 모돈 상황 등을 반드시 체크한다. 특히 환절기에는 더욱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김 사장은 “같은 20℃라도 낮보다 밤이 더욱 차게 느껴지고, 하루 중 새벽 5∼7시 사이가 가장 추운 것 같다”며 “이 시간 때를 잘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소 춥더라도 가스를 계속 빼주는 것이 효과적인 것 같다”며 “양돈장을 오전, 오후 두 번 가량만 둘러보고 좋은 성적을 바라기는 힘든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 사장은 규모를 더 늘릴 계획은 없다. 지금이 김 사장에게는 이상적인 규모라는 생각에서다.
김 사장은 “무리한 규모 증가는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언제나 일정 규모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주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가격에 상관없이 고정적인 회전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얕은 생각으로 계절을 쫓아서 사육두수를 조정할 경우 밀사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져서 성적이 예전 같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역설했다.
김 사장은 연중 자신의 축사에 맞는 회전율을 유지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자돈폐사와 악취가 걱정되는 양돈장에 바이오타이트 V를 자신 있게 권한다고 덧붙였다.
다산농장 043-851-1870
한정희 기자 penergy@chukkyung.co.kr
■ 조현 다산농장 농장장 인터뷰
“지금까지 많은 양돈장을 거쳐왔지만 시설에 비해 관리가 매우 잘 되고,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는 양돈장은 처음 본다”며 양돈경력 13년의 조 현 농장장(59세)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조 농장장은 “인근 양돈장의 경우 자돈폐사로 인해 출하물량이 없어 돼지값 고공행진의 수혜를 못보고 있다는 한탄의 소리를 자주 듣는다”며 “그러나 다산 농장은 자돈 폐사율이 아주 없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또 “김 사장의 남다른 근면함과 바이오타이트 V의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며 “바이오타이트 V는 김 사장의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타이트 V가 돈사 내 가스 발생 정도와 냄새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확실하다”며 “항상 일정량을 사료에 섞어서 급여하고 있지만 조금만 소홀해 사용량에 변화가 생길 경우 돈사 내 냄새부터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2005년 4월 21일 축산경제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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