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축산신문] "15년 경력 비육농장…폐사율 ‘제로’도전"

이동농장 대표 장경우

   “폐사율이 1%도 안 나온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충북 괴산군 청안면에 위치한 이동농장(대표 장경우, 농장장 장시정)은 폐사율 ‘제로’를 지향하고 있는 비육농장이다.
  모돈 90두 등 총 1000여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이동농장은 약 15년된 비육농장으로 도드람양돈조합의 품질인증을 받은 농장이다.
  슬러리형 윈치돈사로 구성돼 있는 이동농장은 교배사, 임신후기.분만사, 이유자돈사, 육성.비육사, 후보돈사 등 총 5개 동이 있다.
  월4~5마리의 후보돈을 구입해 모돈교체율 40%를 자랑하는 이동농장은 균일한 후대를 위해 도드람양돈조합 계열의 한 종돈장에서만 후보돈을 구입하고 있다.
  월 출하마리수는 170~180마리로 도드람양돈조합 계열 도축장에 출하하고 있으며, 인증조건에 따라 108kg에 출하하고 있다.
  인공수정과 자연교배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는 이동농장 장경우 사장은 도드람양돈조합 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충북지역에서 양돈업을 경영하고 있는 농장주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이동농장에 있어서도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분뇨처리.
  이동농장은 일부는 톱밥발효를, 일부는 폭기발효를 실시하고 있으나 모두 효율적이지 못해 처리업체가 수거해가는 분뇨처리 방법을 선택했다.
  특히 충북지역은 해양투기가 어려운 지역이어서 처리업체가 분뇨를 수거해가는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고. 월 60여톤의 분뇨가 발생하는 이동농장에서 지불하는 분뇨처리 비용은 월 120만원. 장농장장은 “우리 농장에서 분뇨처리에 소요되는 비용은 월 120만원 정도나 돼 생산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편”이라고 말하면서 분뇨처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렇게 분뇨처리 비용이 많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마리당 생산비가 9만여원밖에 되지 않는다고 장농장장은 말했다. 생산비가 이렇게 적게 소요되는 이유에 대해 장농장장은 “값싼 사료와 바이오타이트’V’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동농장의 장 농장장이 (주)서봉바이오베스텍(대표 정연권)의 천연 미네랄 제제 바이오타이트’V’를 만나게 된 것은 질 좋은 돼지들이 많이 폐사했던 지난해였다.
  항상 장부에 모든 기록을 적어왔던 장 농장장은 지난해만큼은 폐사율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하기가 싫을 정도로 많은 마리수의 자돈이 폐사해 어려움이 많았다고 했다.
  장 농장장은 “지난해에 폭염 등의 이유로 폐사하는 돼지들이 많았다. 폐사율을 낮추기 위한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바이오타이트’V’에 대해 알게 됐고 서봉바이오베스텍 관계자와 친분이 있던 터라 샘플을 제공받겠다고 연락했다”고 회고했다.
  궁극적으로 장 농장장이 바이오타이트’V’를 사용하겠다고 결정한 계기는 이동농장을 관리하고 있는 도드람조합 관계자의 추천 덕분이었다고.
  장 농장장은 “솔직히 판매하는 사람들이 말로만 이런저런 점이 좋다고 하는 것은 믿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동농장을 관리하는 도드람조합 관계자에게 사용해도 괜찮겠느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충북지역 도드람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이동농장이 바이오타이트’V’에 대해 물어왔을 때 이미 조합에 소속된 농가들 중에서 몇 농가가 사용하고 있었다. 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해본 결과 생산성이 향상되고 호흡기, 설사가 멈췄다는 등의 효과가 있었음을 들었고, 이동농장에 사용해볼 것을 권유했다.” 고 말했다.
  이동농장에서 천연미네랄제제 바이오타이트’V’를 본격적으로 사용한지는 3개월이 조금 지났지만 장 농장장은 바이오타이트 ‘V’를 극찬하고 있다.
  “처음에 50kg을 샘플로 제공받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돈에만 급여했는데 자돈에서 폐사율이 급격히 줄었고, 허약자돈, 위축돈의 발생이 매우 감소했다.”
  실제로 장 농장장에 따르면 “폐사율이 기존보다 60~70% 감소해 현재 이동농장의 폐사율은 1%가 채 안된다”고 말했다.
  현재 이동농장은 바이오타이트’V’를 월 300kg정도를 구입, 모돈을 제외한 전 돈군에 급여기준에 따라 정량을 급여하고 있다.
  “비록 3개월로 사용 이력은 짧지만 정량에 맞춰서 급여를 하다보니 제품의 허실도 줄었고 효력이 증강됐다”고 장 농장장은 말했다.
  비단 폐사율 저하 뿐만 아니라 바이오타이트 ‘V’를 이용하면서 눈에 띠게 나타난 효과는 설사 자돈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장 농장장은 “자돈에서 흔히 찾아볼수 있는 설사가 사라지면서 자돈사 환경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자돈이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수 있었다”며 “예전에는 조금 비실대거나 설사하는 자돈이 생겨도 백신 등의 약품을 이용해 한 마리라도 더 살리려고 노력하면서 비용이 많이 들었다”면서 “지금은 허약자돈이나 설사하는 자돈이 거의 없을 뿐더러 한두 마리 발생하는 자돈은 모두 도태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약품이나 첨가제 등을 구입하면 추가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선뜻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장 농장장은 이에 대해 “처음에야 비용이 추가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바이오타이트’V’처럼 확실한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라면 오히려 수익이 발생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이동농장의 경우 바이오타이트’V’를 이용하면서 사료비가 kg당 8원정도 상승하기는 했지만 월100~120만원 소요되던 약품비가 1/3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오히려 수익이 발생했다. 장 농장장은 “도드람양돈조합 계열 농가로서 값싼 사료를 이용하고 있고 바이오타이트’V’덕분에 약품비가 절반 이상 감소해 생산비가 절감되고 있어 돈가가 하락한 어려운 시기에도 버틸수 있었다”고 했다.
  특히 지난해 소비위축과 출하마리수 급증 등에 따른 돼지가격 하락으로 양돈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도 이동농장은 수익이 발생했다고.
  높은 등급 출현율을 자랑하는 이동농장은 현재 조합에 출하하면서 지급제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지만 조합에 출하하기 전에는 A,B등급 출현율이 75%였다.
  도드람양돈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동농장의 등급을 매기지는 않지만 75%보다는 훨씬 더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동농장은 조합 계열 도축장에 출하하면서 71%의 지육률에 따라 가격을 책정받고 있어 일반 지육가격 기준으로 60원정도 더 받는 셈이다.
  장 농장장은 “생산비 절감과 높은 수익을 동시에 꾀하고 있기 때문에 지육가격이 2000원대를 유지해도 우리 농장은 운영에 전혀 문제가 없고 오히려 이익이 발생할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돈 등에서 호흡기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요즘같이 밤낮의 기온차가 클 때는 특히 어린 자돈에서는 기침 등의 호흡기 질병이 나타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바이오타이트’V’를 사용하고 난 후부터는 자돈에게서 기침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고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바이오타이트’V’를 임상실험한 결과 전염성이 강한 PMWS나 호흡기 질환인 PRRS, PRCV에 감염돼 격리된 돼지에 일주일간 급여한 결과 정상회복된 돼지가 많았다고, 특히 닭과 소의 폐사율을 90%이상 감소시키고 방지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면역력 증가의 지표인 IgG가 한달간 급여했을 때 86%이상 증가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오타이트’V’는 사람과 동물에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는데 획기적이었음이 국내는 물론 필리핀, 일본 등에서의 실험결과 입증됐다”고 밝혔다.
  장 농장장은 이에 대해 “실제로 우리 농장에서 호흡기 질병을 앓는 돼지를 발견할 수 없었고, 돼지 상태가 매우 건강하다는 것은 누가 봐도 인정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도드람양돈조합은 충북지역에만 10여개의 자체 품질인증농장을 인증했는데 이중 하나가 이동농장이다. 품질 인증농장에 대해서는 조합 관계자가 농장에 직접 방문, 사양관리 지도부터 질병 감정까지 실시해주고 있다.
  특히 품질인증농장은 균일한 종돈과 사료, 백신프로그램 준수, 일정한 사양관리 등을 적용받아 돼지를 사육, 도드람 게열 도축장에 출하를 하게 된다.
  이동농장은 도드람 계열 농가들 중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고 있으며 실제로 상위 10%내에 자리할 정도로 전문적인 운영을 인정받고 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양돈장을 운영할 계획으로 실습중인 장시정 농장장은 “앞으로 그 어떤 농장보다 앞서가는, 무엇보다 높은 성적을 자랑하는 양돈장이 되도록 경영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